자신의 능력은 한계가 있는데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고 희망하니 근심만 쌓인다.
어렸을 때부터 나는 참 욕심이 많았다.
사랑받고 싶었고
뭐든 하나는 더 가지고 싶었다.
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을 가지고
부러운 시선들과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다.
나는 과연 왜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?
나는 과연 모든것을 이루고 나면 만족할까?
아니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순간이 올까?
이쯤 되어보니 하나는 알겠다.
나는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할 것이고
타인이 보기에 내가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한들
내 스스로는 부족한 부분을 찾아낼 것이라는 것.
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.
내 욕심을 채울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
하지만
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.
욕심은 마음 한가득 품고 있지만
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는 이보다.
혼자 무르고 상처받더라도
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며
행동하는 내가 조금은 더 낫다는 것.
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길
그저 이 한 생각만 하면서 살아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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