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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r_현낭사/시

시_불가능

불어오는 바람에

갈대가 흔들리지 않을 수 없듯이

 

내리는 빗방울에

대지가 젖지 아니할 수 없듯이

 

그대의 손길에

볼이 붉어지지 않을 수 없네요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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